[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글로벌 경쟁력 확보
‘로드맵’ 제시
5년간 R&D 5대 분야
8조1천28억 투자
경북도가 30일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구현을 위해 향후 5년간 8조1천28억 원을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이날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경북도 과학기술진흥 중장기 종합 마스터 플랜인 ‘제4차 경상북도 과학기술진흥 5개년 계획(2015~2019년)’수립 보고회를 가졌다.
계획에는 향후 5년간 경북도 과학기술 발전의 청사진이 될 비전과 구체적, 체계적인 추진전략이 담겼다.
경북 과학기술진흥위원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종합계획에 대한 논의를 통해 경북의 미래 과학기술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획에 따르면 경북도 과학기술진흥 중장기 종합 마스터 플랜으로 ‘창조적 미래를 선도하는 역동적 경북과학기술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역동적 과학기술인 ‘ACTIVE 전략’을 수립했다.
‘ACTIVE전략’은 Accelerate(촉진), Creative(창조), Tech nology(기술), Innovation(혁신), Valu e-production(가치창출), Efficiency(효율성)의 이니셜이다.
즉 기존 과학기술 사업에 대한 촉진강화와 과학기술 성과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창조경제 조성, 미래유망기술 중심의 R&D기획,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지역발전 선도, 미래과학기술 비전 제시를 통한 가치창출, 투자재원 효율성 제고하자는 의미다.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4대 추진 적략(17개 과제)으로 ▲과학기술 투자 확대를 통한 지역 R&D 활성화 ▲과학기술 인력양성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도민 체감형 과학기술 문화확산 ▲지역 특성화를 통한 과학기술혁신시스템 구축으로 지역산업 발전에 정책적 주안점을 뒀다.
특히 기존의 과학기술계획과는 달리 지역 R&D 활성화를 위해 ▲ICT융합기술 ▲핵심소재ㆍ부품기술 ▲미레에너지ㆍ환경기술 ▲첨단의료ㆍ바이오기술 ▲차세대 기계ㆍ로봇기술 5대부분 20개 사업에 대해 경북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중점 R&D 5대 분야 사업 추진을 위한 총사업비는 2019년까지 8조 1천28억 원(국비 6조4천644 억원, 지방비 1조652억 원, 민간 5천732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제4차 과학기술진흥5개년 계획은 중앙정부의 과학기술ㆍICT 혁신을 통한 역동적 창조경제 실현에 맞는 정책기조를 반영했다”며 “앞으로 대형 예타사업 및 신규 국가지원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산ㆍ학ㆍ연ㆍ관의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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