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문봉현기자] 경산묘목조합(조합장 임종길)에서 주최하고 경산자치신문(대표 김문규)에서 주관으로 지난 28일 제1회 경산 묘목길 걷기대회가 약 5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특화작목인 경산묘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불어 시민들의 옛 추억이 가득한 묘목길을 걸으며 잊고 지내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행복한 추억을 되새겨 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10시 30분경 경산종묘유통센터를 출발해 묘목재배단지, 환상교, 환상네거리, 금호강변을 거쳐 경산종묘유통센터까지 총 7.8km의 거리를 걷는 코스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걸으면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다음 행사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우리나라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종묘산업이 초석이 된다는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경산묘목의 우수성이 대내외 널리 알려지고 나아가 우량 건전묘목 생산을 통한 대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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