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하복 8만2천572원
동복 20만4천613원
경북도교육청이 30일 올해 학교주관 교복구매 상한 가격을 하복 8만2천572원, 동복 20만4천613원으로 결정하고 도내 전체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안내했다.
학교 주관구매제는 학교에서 경쟁입찰을 통해 교복을 일괄적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올해부터 국ㆍ공립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하고 교복가격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책정된 상한가격은 지난해 경북도 교복구입 평균가격, 올해 한국은행 소비자물가 상승률, 교육부 권고 기준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금액이다.
가격 적용 기간은 계약일을 기준으로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도교육청은 도내 국ㆍ공립학교에서는 상한선 이내로 교복을 구입하도록 하고, 사립학교는 이를 따르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나영규 생활지도과장은 “교복 상한선 결정으로 일선학교에서 적정한 가격으로 교복을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면서 “가격 안정화로 예전보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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