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일반도민, 단체(기업),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치매 서포터즈’ 양성에 나섰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야쿠르트 아줌마, 행복나르미(집배원) 등 단체와 일반 개인들을 상대로 7천명의 서포터즈를 양성한데 이어 올해는 1만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치매 서포터즈가 되기 위해서는 치매에 대한 이해, 치매 바로 알기 등 1~2시간의 교육을 수료하면 된다.
교육은 경북광역치매센터, 지방의료원 내에 있는 거점치매센터, 시군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교육수료 후에는 자신의 주변생활 속에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는 벌써 4천여명이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서포터즈 회원 중에서 자원봉사로 활동하는 ‘치매 서포터즈 플러스’는 예쁜 치매쉼터 운영 지원, 치매선별검사, 치매 캠페인 등 치매극복사업에 직접 참여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에서 잘 생활할 수 있도록 지지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신청은 관할 시군 보건소에서 접수 받으며 치매에 관심 있는 도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수료 후 본인 희망에 의해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정, 도내 공영시설 주차료 및 입장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김관용 지사는 민선6기를 출범하면서 공약으로 제시한 ‘효복지 3대약속’ 가운데 ‘치매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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