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봄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1~3일 정도 앞당겨지면서 경북지역에서 다양하고 풍성하게 펼쳐지는 봄맞이 축제가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미시에서는 선주·원남 벚꽃축제를 4월 2일부터 3일까지 금오산 대주차장 및 새마을동산 일원에서 가진다. 올해 24회째인 이번 축제에서는 벚꽃감상, 꽃씨나눠주기, 색소폰연주, 새마을알뜰바자회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안동시에서는 안동벚꽃축제를 4월 8일부터 12일까지 낙동강변 벚꽃거리에서 개최한다. 김천시 농소면 이화만리권역에서는 4월 11일부터 자두꽃축제가 펼쳐진다. 이화만리 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봄꽃 나들이 가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한 곳이다. ‘이화만리(李花萬里)’는 자두꽃향기가 1만리까지 퍼진다는 뜻으로 자두와 복숭아나무 2만 그루가 붉은 기를 머금은 흰 꽃을 피워 온 마을에 하얀 눈 꽃 같이 화려하게 수놓은 경치가 장관이다. 청송군에서는 주왕산수달래제를 5월 2일부터 3일까지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고, 칠곡군에서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지천면 신동재 일원에서 ‘아카시아꽃축제’를 연다. 영주시에서는 한국선비문화축제(5월 20일부터 24일)와 소백산철쭉제(5월 22일부터 24일까지)를 잇따라 열어 상춘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도 열린다. 10회를 맞는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우수등급)로 진행된다. 올해는 ‘대가야의 융성’이라는 주제로 건국 설화를 바탕으로 한 ‘정견모주와 이비가 혼인잔치’ 공연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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