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公-경북대병원 ‘사랑실은 건강천사’ 변신

[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태형)와 경북대학교병원(원장 조병채)은 지난 27일 경북 영주시 안정면사무소에서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는 공단 버스에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30여 가지 최첨단 의료장비를 싣고 전국을 다니면서 무료진료를 펼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종합병원 의료진들과 협력해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경북대학교 의료진이 참여해 성황리에 실시됐으며 이날은 마을 주민의 건강 자가관리를 위해 자동혈압측정계도 기증했다. 진료를 받으러 온 주민들은 “몸이 아파도 병원에 한번 가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무료로 진료를 해줘 너무나 좋다”며 봉사단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무료진료를 요청했다. 한편 이태형 본부장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도 우리의 의무다”며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지역의 구석구석을 찾아가 전문적이며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공단과 경북대학교병원은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살거나 형편이 어려워 병원에 못가는 사람들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의료봉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