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메디시티 대구 해외의료봉사단’은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인근 빈증성 지역에서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과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 및 메디시티 대구를 홍보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그동안 보건단체별 혹은 개별병원 중심으로 추진해오던 의료봉사활동을 메디시티협의회 주관으로 지역 보건의료 5개 단체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3월 네팔 카트만두 지역 봉사활동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다. 또한 호치민 인근 빈증성 지역의 벤비엔미폭 병원에서 3일간 약 3천여 명의 현지주민들을 대상으로 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한방 등 총 8개 진료과목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의사회는 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피부과 등 6개 분야 전문의들이 참여해 현지 주민들을 진료할 예정이다. 치과의사회는 다양한 치과기구와 약품을 준비해 충치 치료는 물론 발치, 틀니, 구강검사, 구강 보건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한의사회는 침과 뜸, 부황기구를 이용한 진료를 통해 대구가 전통 한의학의 고장임을 알릴 예정이다. 대구시약사회는 의료봉사단의 진료처방을 통해 현지에 필요한 약품을 준비해 즉석에서 바로 투약하고, 복약지도와 약품기증을 통해 현지 지역사회의 의료질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간호사회는 진료지원 활동과 더불어 현지 고아원이나 학교 등을 방문해 보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메디시티 대구 해외의료봉사단은 이번 의료봉사를 계기로 현지 의료계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인적네트워크는 물론 향후 양 지역 간 다양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이웃을 위해 기꺼이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해 주신데 대해 봉사단원 모두에 깊이 감사하며, 이는 최고 수준의 메디시티 대구의 의료서비스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서 의사협회장은 “동남아 국가의 의료수준이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각종 질병에 노출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나눔의료의 가치와 인도주의 인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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