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평균 1억4천ㆍ대구 1억2천 늘어 김태환 의원, 전년比 10억 증가 ‘최다’ 16명 의원 불황속에도 1억이상 불려 지난한해 동안 경북 국회의원 15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152억4천만원인 강석호 의원, 대구 국회의원 12명 가운데 최대 자산가는 46억1천만원인 이한구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결과에 따르면 경북 국회의원 1위는 강석호 의원(영양ㆍ영덕ㆍ봉화ㆍ울진), 2위 장윤석 의원(영주), 3위 김광림 의원(안동) 순이었다. 이어 대구 국회의원 1위는 이한구 의원(대구 수성구갑), 2위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 3위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을)으로 기록됐다. 대구경북 국회의원 27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강석호 의원은 지난해와 비교, 토지 7억9천여만원과 건물 3억여원 등 총 11억원이 감소해 의원들 중 가장 많이 재산이 줄어들었지만 기존 150억대의 재산으로 인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이한구 의원은 예금만기이자로 인해 1억6천여만원이 늘어 총 재산액 46억원으로 대구 국회의원 중 1위에 랭크됐다. 이밖에도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지난해와 비교해 변동액이 거의 없는 25억7천여만원으로 8위에 안착한데 이어 이병석 의원(포항북구)은 7천여만원이 증가한 5억5천여만원을 보유해 경북 국회의원들 중 가장 재산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 국회의원은 평균 1억4천여만원, 대구 국회의원은 평균 1억 2천여만원의 재산액이 늘어나 서민들의 살림살이와는 큰 대조를 보였다. 특히 김태환 의원(구미시을)은 1년 사이 10억3천여만원이나 늘어나 대구ㆍ경북 국회의원들 가운데 가장 많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권 상실 5억5천여만원과 건물 완공으로 인한 신규주택 보유 3억3천여만원, 보유주식 가액변동 및 신규주식 매입 14억2천여만원, 채무 8억2천여만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대구경북 27명 국회의원 중 감소한 의원은 단 4명뿐인 반면 85% 의원들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북 10명의 의원과 대구 6명 등 총 16명 의원들은 지난해 1억원 이상의 재산을 불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재산증식현상의 쾌속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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