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시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7일 오후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지역주민과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병석 국회의원, 박명재 국회의원,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허종국)은 지난 2012년 12월 착공, 국ㆍ도비를 포함 79억 6천만원을 투입해 부지 9천150㎡에 연면적 2천988㎡로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이다.
1층은 사무실ㆍ수치료실ㆍ탈의실ㆍ샤워실, 2층은 다목적강당ㆍ음악치료실ㆍ언어치료실ㆍ감각통합치료실ㆍ소아물리치료실ㆍ성인물리치료실, 3층은 체력단련실ㆍ정보화교실ㆍ직업 재활 훈련실ㆍP/G실 등 다양한 복지공간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0월 사회복지재단법인 대한불교조계종이 최초 수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상담 및 진단판정, 가족지원, 기능향상 지원 등 83개 프로그램에 740여명을 모집해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특화 프로그램으로 해양스포츠와 해안길 트레킹 등 24개 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다.
포항시는 전국 우수 장애인 복지관을 벤치마킹하고 포항시 장애인협회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장애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에 집중했으며 외관보다는 장애인의 안전과 내부 실용성을 우선해 바닥재를 현무암, 논슬림 테코타일 등 미끄럼 방지 시공을 했다.
또 재난대비를 위해 휠체어 이용자가 각층에서 건물 외부 지면으로 연결되도록 피난통로를 확보했다.
복지관 이용희망자는 포항시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231-1117)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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