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촌주거환경개선에 47억 투입

[경상매일신문=최혜정기자] 안동시가 깨끗한 농촌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47억3천500만원을 투자해 불량주택 정비와 빈집 철거를 시행한다. 지난 하반기 읍면동 희망농가의 신청을 받아 농촌 지역 노후ㆍ불량 주택 개량과 흉측하게 방치된 빈집철거를 위해 84개 동에 46억2천만 원의 예산으로 주택개량 융자지원을 하고 80동에 대해선 1억1천500만 원으로 철거비용을 지원한다. 주택개량은 동당 최고 5천500만 원 융자지원[(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및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연리 2.7％ (65세 이상 2.0％)]하며 빈집정비에는 동당 슬레이트 지붕에 2백만 원, 일반지붕에 50만 원 지원하게 된다. 안동시는 이번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귀농ㆍ귀촌자 증가에 따른 주거수준 향상과 정주 의욕을 고취하고 도청이전지 내 주택보급 확대로 이주민 장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께 안락하고 쾌적한 보금자리 제공하고 증가 추세에 있는 귀농ㆍ귀촌인의 조기 정착을 위해 매년 주택개량을 희망하는 전 농가에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는 신도청 시대 원년으로 조기에 사업을 착수하고 마무리해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