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재산이 전년보다 5천391만1천 원이 늘어난 13억79만1천 원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 역시 전년도에 비해 7억6천700만 원 증가한 16억7천200만 원으로 신고 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는 경북도의 경우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행정ㆍ경제 부지사, 도립대학총장, 도의원 60명 등 전체 64명이다.
공개 결과 이들 64명의 재산신고 평균금액은 11억2천606만5천 원으로 지난해 대비 2억4천805만5천 원이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재산 증가자는 38명(59%)으로 증가액 평균은 8천947만3천 원이며 감소자는 26명(41%)으로 감소액 평균은 7천69만3천 원으로 집계됐다.
최고 자산가는 83억5천975만5천 원을 신고한 김수문 도의원이 차지했다.
이에 반해 최저 신고자는 박성만 도의원으로 -1억9천544만 원으로 신고 됐다.
대구에서는 대상자 43명 가운데 62% 가량인 27명은 재산이 늘어났다.
대구시의회 조성제 의원은 유일하게 100억원대를 신고해 대구경북 공개대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경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도 이날 재산공개대상자인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도내 23개 시군의원 283명, 전체 284명에 대해 재산 변동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재산등록 내용은 201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부동산, 예금ㆍ보험, 유가증권 및 채권ㆍ채무 등 15개 항목으로 기준시가 및 가액변동을 적용해 금년 2월 28일까지 신고한 내역이다.
공개 결과 공개대상자 284명의 재산신고 평균금액은 7억254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7천731만8천 원이 증가됐다.
이들 가운데 재산 증가자는 165명(58%)으로 평균 1억137만5천 원이 늘었다.
감소자는 119명(42%)으로 감소액 평균은 1억884만3천 원이다
최다 증가자는 7억3천263만1천 원이 늘어난 한남조 울릉군의원으로 36억3천684만1천 원을 신고했다.
반면 최다 감소자는 한성희 구미시의원으로 12억7천943만3천 원이 줄어든 17억4천216만8천 원이다.
재산감소 요인은 본인 및 배우자의 금융기관의 채무가 증가 때문으로 전해졌다.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도 이날 공개대상자 122명에 대한 재산 변동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 결과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7억3천200만 원으로 전년도 신고 재산에 비해 평균 1억7천600만 원이 줄었다.
각 구ㆍ군의원 116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6억8천만 원인 가운데 최고 신고자는 엄윤탁 달성군의원으로 63억9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최소 신고자는 전영권 동구의원으로 -15억1천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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