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은호성 한은 포항본부장, 미래비전 제시 본지 ‘제3기 창조경제 조찬포럼’ 2주차 세상을 바꾸는 강한신문 경상매일신문 주최 ‘2015 제3기 창조경제 2주차 조찬포럼’이 26일 오전 포스텍 국제관 대강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은호성 한국은행 포항본부장의 ‘2015년 세계경제의 주요 현안과 지역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글로벌경제 특징과 포항경제 상황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호성 본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다만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는 점차 개선될 것이지만 회복속도는 완만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을 ‘양날의 칼’이라고 비유하며 유럽의 고질적인 문제는 노동시장이 경질적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일본의 아베노믹스에 대한 회의론과 기대론에 대해 설명하며 “아베노믹스란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 수출경쟁력이 높아지고 투자고용이 회복돼야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며 “또한 최근 중국경제는 30여년간의 고도성장세를 끝내고 정상상태로 몰고가 이제는 우리의 수요처가 아닌 경쟁상대이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철강산업은 부진에서 벗어날 전망이며 우리나라는 일본과 중국의 중간단계로 고가제품과 시장지배력이라는 강점이 있는 반면 성숙화와 공급과잉이라는 약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은 본부장은 “포항은 생산, 수출입, 고용, 소비, 투자 등 모든 면에서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포항이 제일 잘하는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흐름을 잘 파악해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해야될 시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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