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해 경주시에 유치한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연수원이 26일 기공식을 가졌다.
경주시 신평동 금융연수원 신축부지에서 열린 이날 기공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정수성 국회의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등 농업관련 기관·단체관계자 및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연수원은 경주보문관광단지 옆에 3만2천㎡ 부지에 연면적 2만9천㎡, 지하 1층, 지상 8층(연수동 134실, 휴양동 105실)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총 790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농·축협의 임직원 전문 교육과 영농 활동으로 지친 조합원이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쉼터로 사용되는 교육 및 휴양시설을 함께 갖춘다.
특히 연간 10만 명(교육생 1만 명, 조합원 9만 명)이 방문해 관광 및 문화유적지 관람 등 165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가져와 경주 발전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연수원 내에 있는 전기·기계 등 시설과 사무실, 구내식당, 청소 등 연수원 관리에 지역 주민 120명을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