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 학생 꿈 실현을 위해…”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6일 경북도과학교육원에서 두드림학교로 선정된 70개 초ㆍ중ㆍ고등학교장을 대상으로 ‘두드림학교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두드림학교’는 학습부진학생의 마음의 문을 두드려 열고 꿈(Dream)을 실현(Do)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학습위주의 부진학생 지원에서 탈피해 학습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지원, 건강지원, 가정지원, 기타지원 등 다중지원으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특강에 나선 이화진 박사(한국교육과정평가원)는 “학업성취만을 중시하던 기존 풍토에서 벗어나 학습부진학생의 정서ㆍ심리적 측면, 학습 전략적 측면에서 원인을 진단하고 분석해 맞춤형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또 두드림학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교장ㆍ교감, 담임교사, 상담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 내 다중지원팀 구성과 타시도의 운영 우수사례를 제시해 참석한 학교장들로부터 호응과 사업에 대한 정책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도내 초ㆍ중학교 70개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두드림학교에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습장애, 정서행동장애 등 학업 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