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대구시는 올해 지역 중장년층의 지역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2015년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체계적인 노후준비 부족으로 일을 더 해야 하는 중장년층과 일할 사람이 필요한 지역 중소기업을 서로 이어주면서 임금 일부를 지원해 주는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또한 신청자격은 참여자의 경우 대구시 거주 만 40세~64세 미취업자로 성별과 학력 제한이 없다.
기업은 대구시에 소재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0인 이하의 제조업종 사업장이며 다만 둘 이상의 서로 다른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의 경우 제조업의 비중이 더 큰 경우 예외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신청 기업이 중장년층을 채용하게 될 경우 3개월까지 기업은 30만 원, 취업자에게는 40만 원을 매월 지원한다.
정규직으로 전환 후 6개월간 고용이 유지되면 기업과 취업자에게 각 120만 원의 장려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태익 고용노동과장은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생계형 취업수요에 대비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지역 중장년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일자리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