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성주군은 미생물 활용과 정보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신청농가 200명 대상으로 농업미생물의 이해 및 활용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2014년부터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432㎡의 미생물배양실을 신축하고 700ℓ용 멸균 배양기 2대, 저온저장조를 설치함에 3월초부터 배양기 시운전 및 테스트 배양을 거쳐 광합성균과 유산균, 효모균, 고초균, 곰팡이 등 총 5종의 미생물을 본격적으로 생산해 참외, 축산 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농업에 활용하는 미생물은 토양 물리성 개선, 유기물 분해, 토양환경개선과 작물 생육 증진에 효과가 있고 축산용으로는 가축분뇨 퇴비 발효촉진,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웰빙시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인식이 높은 시기에 적절한 교육으로 미생물 활용의 고품질 참외 생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참외, 축산농가에 미생물 활용은 토양 환경개선 및 작물 생육 증진을 통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배양기를 추가 증설해 많은 농업인이 미생물을 활용한 농업으로 FTA 무한경쟁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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