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김승대(23)가 2015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MVP로 선정돼 홈경기에서 첫 승리를 챙긴 소속팀에게 또 한번 기쁨을 안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FC 서울전에서 2골을 몰아친 김승대를 주간 베스트선수로 뽑았다고 25일 밝혔다.
연맹은 김승대에 대해 “완전치 않은 몸상태에서도 투혼을 발휘했다”며 “라인 브레이커답게 뒷공간을 침투해 2골을 뽑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즌 개막전에서 새끼발가락 부상을 당해 한 경기를 쉬었던 김승대는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출전한 서울전에서 전반전 1골과 후반전 1골 총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주간 베스트11에서 공격수 부문은 제주 유나이티드의 강수일과 광주 FC의 임선영이 선정됐다.
올 시즌 제주로 복귀한 강수일은 대전과의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광주의 임선영도 시즌 첫골을 터뜨리며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미드필더에는 주간 MVP 김승대를 비롯해 2골을 넣은 수원 삼성의 염기훈, 포항의 황지수, 광주의 김호남이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홍철(수원), 배슬기(포항), 김대중(인천 유나이티드), 김영신(제주)이 뽑혔고 골키퍼 부문에는 울산 현대 김승규가 뽑혔다.
한편 지난 주말 개막한 K리그 챌린지 1라운드 MVP로는 결승골을 넣으며 상주 상무의 3대 1 승리를 이끈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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