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덕필기자] 성큼 다가온 봄기운과 함께 겨우내 정성껏 키워낸 때 이른 참외가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과일의 껍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뛰어나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예천참외(작목반장 우종규)가 지난 주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에 첫 출하를 시작했다. 올해 첫 출하한 호명면 종산2리 이원희(62) 농가의 참외는 스마트꿀 품종으로 지난해 보다 10일 정도 앞당겨 출하했다. 첫 출하량은 11박스로 양은 많지 않으며 출하가격은 10kg상자 평균 6만 5천원으로 형성돼 소비둔화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10%정도 낮은 수준이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면 가격은 좀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예천참외는 500여동의 하우스 총 60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풍부한 일조량과 황토기반에서 완숙퇴비를 사용해 당도가 높고 과피가 진한 황색을 띠며, 육질이 단단하고 아삭아삭해 도매시장은 물론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금부터 출하를 시작해 5월에 가장 많이 출하가 될 예정이다. 예천군은 호명면 일대에 도청 신도시 건설로 인해 줄어든 참외재배 단지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 참외재배에 최적화 환경을 갖춘 용문면 일대에 현대식 내재해형 하우스 등을 지원해 옛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올해도 예천참외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금년도 4억여 원을 들여 참외 집하장, 보온덮개 등의 사업을 통해 참외의 고품질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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