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울진군 울진읍 소재 울진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김보림(17)학생이 지난 20일 서울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4회 유관순賞 시상식’에서 유관순 횃불상을 수상했다. 유관순 횃불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여학생)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동아일보와 충청남도, 이화여고가 지난 2001년 7월 공동 제정해 2002년 첫 수상자를 배출한 이래 올해로 14회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는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에서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들 중 소정의 추천서, 공적 증빙자료를 활용한 1차 서류 심사와 유관순 열사 유적 견학, 개인 포트폴리오 제작, 다양한 주제를 활용한 연극 등 2박 3일 간의 워크숍을 통한 인성과 협동심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이명훈 대전지방보훈청장, 이혜훈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 등을 비롯한 중앙단체장, 유관순열사 유족, 수상자 가족, 여성단체, 이화여고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보림 학생은 유관순열사의 애국애족 정신과 자주독립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해 국내외에 알릴 준비가 된 우수한 인재로 인정받아 경상북도 고등학교 여학생들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장차 꿈이 국제구호활동가인 김보림 학생은 평소 타의 모범이 되는 학교생활 태도와 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는 바른 인성을 겸비했고, 초등학교 때부터 교내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김보림 학생은 “유관순 횃불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려 기쁩니다. 이를 계기로 세상과 타협하며 편안한 생활을 영위하는 여고생이 아니라 하나의 작은 몸짓이지만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흐름에 보탬이 돼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는데 일조하겠”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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