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경상북도가 저탄소 녹색성장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원 발굴과 에너지 이용 효율성 제고와 원자력발전소 온배수의 폐열, 해양심층수 등 해수자원을 이용한 해양바이오 에너지 생산, 온도차 발전, 심층수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해 관광, 홍보, 체험 등을 총망라 한 컨텐츠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ㆍ내외 바이오에너지 보급현황과 개발여건 분석, 원전 온배수를 활용한 산업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을 주 내용으로 그동안 추진상황에는 2010년 3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경북도 방문시 원전온배수 활용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시를 받고 같은해 5월 한수원 (주)한울원자력본부와 예산지원 협의와 신울진원전 건설시 온배수 송수관 공사를 포함해 추진하고 경북도가 대경연구원에 의뢰해 정책과제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바이오 디젤, 어류양식 등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난 것. 경북도 에너지정책팀은 앞으로 해양바이오 에너지 실증 타당성 용역과 용역 완료 후 국비 예산 신청,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해양바이오 에너지 기반구축과 실증생산단지 조성, 오는 2016년부터 해수활용 산업인 농ㆍ수산, 바이오에너지, 온도차 발전 등 단지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해양연구원의 용역개요 주요내용에는, 국내외 해수이용 동향 및 사례분석과 경북지역 원전 온배수 및 해수활용 여건 분석,동해안 해수를 활용한 산업육성을 위한 지원 방안, 해양바이오 에너지 생산과 산업화 연계 방안, 온도차 발전과 냉난방 활용 방안 등과 민선5기 시절에 임광원 울진군수가 구상하고 지시한 온배수를 이용한 농ㆍ수산 기반산업 연계 방안 등이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원 발굴과 원자력발전소 온배수와 다양한 해수자원을 활용한 종묘 배양장 조성과 해양바이오 에너지 생산으로 지역산업 기반구축을 추진한다.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695-1(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분원 뒤)에 군유지 부지면적 3만3천㎡를 대상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총사업비 323억원(국비 55억원,지방비 55억원,민자 103억원,한수원 부담금 103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해수자원 활용 및 기반구축으로 양식장(종묘 배양장)조성 및 해양바이오 에너지생산 실증동 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울진군은 낙후된 동해안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해수자원 산업적 유기수산업과 에너지 생산시설 등 기반 구축 등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력 생산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의 취수구는 매 초마다 수십 톤의 바닷물을 냉각수로 사용하고 있다.이를 온배수로라고 부르며, 자연 상태의 바닷물보다 온도가 약 7℃ 정도 높다. 이 때문에 한국해양연구원이 원전 취수구에서 버려지는 온배수의 열에너지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온배수의 배수구 주변에 온수성 어류들이 좋아하는 최적의 서식환경을 조성해 돌돔, 감성돔 등 고부가가치 어종들을 양식하는 ‘해양목장’이다. 이같은 해양목장이 현실화되면 수산자원 고갈방지는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 관광자원 활용 등 다양한 환경ㆍ경제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국 원전의 최고를 보유하고 있는 울진원전을 비롯한 월성,고리,영광 등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는 원자로의 고열을 활용해 증기를 만들어낸 뒤 이 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과 울진군의 사업추진력 등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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