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울진군은 4월 1일부터 교통약자의 교통불편 해소 및 재활치료, 여가선용, 복지증진 등 사회참여 확대와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중증장애인 1~2급(전체 859명)과 동반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운행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며, 운행지역은 경상북도 일원으로 한다.
운행요금의 경우 지역 내 기본요금은 기본 4km까지 1천400원, 초과요금은 1km당 200원, 지역 외 기본요금은 행선지 구간별 시외버스 요금의 2배이며, 고속도로 통행료 및 주차료는 이용자가 부담한다.
위탁기관은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울진군지회에서 운영한다.
읍면별 중증장애인 1~2급 대상으로 사전 이용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예약 신청(전화, 팩스, 방문)을 접수받아 이동지원센터에서 해당 마을까지 찾아가서 이용주민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시켜 주게 된다.
또한 장애인들의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요금 지불시 편의성과 신속성을 도모하고자 교통카드 및 신용카드를 도입했고, 현금 영수증 및 일반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울진군은 지난해 말부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조례 제정, 위탁기관 및 이용요금 선정, 이동지원센터 구축 등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경북 도내 군단위 처음으로 운영 하게 된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대중교통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과 복지증진을 내실화하기 위해 먼저, 1대로 시작하고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 후 이용객이 많을 경우 추가 확대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