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 육성이 너무 광범위한 측면이 있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북도는 지난 19일 대구엑스코에서 ‘미래경북전략위원회 창조경제분과 회의’를 가졌다. 민선6기 제1기 위원회 구성 후 첫 번째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창조경제산업실 소관 계속사업과 내년도 국비예산 반영이 필요한 신규 사업, 예타 추진 중인 대형 국책사업 등에 대해 중점 논의됐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테스트베드 구축 등 많은 실증사업들이 기반 구축이 끝난 후 자립화 할 수 있는 지속 발전 가능성에 대한 고민의 필요하고, 정부의 주력산업과 각 지방의 특화산업이 겹치는 부분이 많다”면서 이와 같이 제기했다. 지역 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동물백신 사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무현 분과위원장(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은 “지금까지 정부정책이 특정 산업 위주로 클러스터화 정책을 많이 펼쳐 왔다면, 많은 것들을 하기 보다는 경북이 갖고 있는 핵심역량과 기술을 도출해 산업간 연계하고 융합ㆍ발전시켜 나가는 방안 모색이 필요한 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홍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새롭게 위촉된 1기 위원 2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우리 사회 최대 화두는 창조경제로 올해 구미와 포항의 창조경제센터가 본격 운영돼 경북에 창조경제 생태계가 빨리 구축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내년도 국비 확보와 예타사업 통과를 위해 많은 지지와 조언을 바라며, 이런 노력들이 지역경제 발전과 미래 문화 발전, 도민의 삶의 질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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