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가지는 건 청소년의 특권”

[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박주진 봉화경찰서장이 지난 20일 봉화고등학교를 방문해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인성 함양 고취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꿈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특강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 박 서장은 이날 꿈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청소년들의 특권이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축복이라며 새내기 학생들에게 무한 가능성을 재인식 시켜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특강에서 우리의 전통 충효사상을 이해하는 것이 자아에 대한 정체성 확립으로 이어져 청소년기 인격 형성에 도움이 돨수 있다는 것을 자상하게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또 학기초 서먹서먹한 관계 속에 빚어질 수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친구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면서 학생들간 상호배려를 주문해 박수로 화답했다. 권모(1학년) 군 등 학생들은 “평소 경찰관을 보면 많은 위화감을 느껴 왔지만 오늘 서장님의 자상한 모습으로 특강을 진행하니 마치 이웃집 아저씨 같아 매우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주진 서장은 “지난해 ‘예쁜 곰팡이 콘테스트’라는 이색 체험형 인성교육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도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성함양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