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는 에코-물센터에서 연구ㆍ개발한 ‘하수급속처리기술(GJ-R공법)’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환경부의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하수급속처리기술’은 기존 하수처리에 생물학적 처리기술로는 12시간 소요되는 것을 최단시간인 15분 만에 처리하는 기술로 1천t 규모의 처리장치 설치 시 기존 건설비용의 90%를 절감해 건설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소요부지 또한 기존의 40% 밖에 차지하지 않아 경제적 측면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수급속처리기술에는 경주시에서 취득한 3개의 특허기술이 반영된 핵심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에코-물센터 수질연구동 내 1일 1천t 규모의 상용화시설 설치공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는 녹색기술인증을 위해 지난 1월 수자원의 고도 수(水)처리 분야 기술로 신청해 녹색인증사무국의 서류검토와 환경산업기술원의 현장검증 및 기술 최종평가로 취득했다. 녹색기술인증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의거 유망한 녹색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로 녹색인증을 취득할 경우 녹색산업 융자지원 확대, 판로 마케팅 지원 기술사업과 기반조성 사업화 촉진 및 시스템구축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녹색기술인증 취득으로 환경부로부터 하수급속처리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받는 계기가 됐으며 세계 물포럼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ㆍ외 물 관련 유망기업체와 각 국의 관료 등의 견학코스로 경주시 수(水)처리 기술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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