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켐텍(사장 조봉래)과 외주사 임직원들은 21일 인근 주민들과 소통하고 친교를 위한 주말농장 개장식을 21일 가졌다. 포항시 남구 청림동 포스코켐텍 사내 3천960㎡ 부지에 조성된 포스코켐텍 주말농장은 임직원들과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일을 하면서 정담을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스코켐텍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가족 당 30㎡ 주말농장을 분양받은 125개 가족은 밭에서 흙을 고르고 토마토와 오이, 고추, 상추 등 각종 유기농 채소의 씨앗을 파종하는 등 소통의 첫 삽을 떴다. 포스코켐텍은 지난 2012년부터 청림동 사업장 인근의 직원주택 부지를 재활용해 주말농장으로 개장했다. 또 농사를 큰 불편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필요한 각종 농기구와 비료 등을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농장 안에는 대형 정자가 설치돼 있어 주말이나 퇴근 후 직원ㆍ주민 가족들이 바베큐 파티를 열며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포스코켐텍 본사 인근 장애우 복지시설인 우함주간보호센터의 곽종기 센터장은 “장애우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주말농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포스코켐텍의 도움으로 자연과 접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소를 제공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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