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시 소재 풍기인견협동조합(조합장 박재영)이 서울에 풍기인견 상설 전시판매장을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섰다. 풍기인견협동조합에 따르면 19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조이프라자에서 장윤석 영주시 국회의원, 서원 영주시 부시장과 조합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풍기인견 상설 전시판매장 개장식을 가졌다. 지역명품 풍기인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확대를 위해 대도시 소비자와의 직거래에 나서기로 해 기대가 크다. 지난 2월 설립된 풍기인견협동조합은 지역 4개의 인견업체(금풍인견, 홍승애풍기인견, 인견백화점, 이구직물)로 구성됐으며, 서울 상설전시 판매장은 660㎡ 규모에 직영매장 형태로 운영된다. 현지 직원 6~7명이 채용될 예정으로 있다. 한편 박재영 조합장은 “풍기인견이 널리 알려져 있으나 그 동안 대도시에 그럴듯한 직매장 하나 없어 많은 고민을 해 왔다”며 “이번 전농동 풍기인견 서울 상설 전시·판매장 개장을 계기로 대도시 소비자가 보다 쉽게 풍기인견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나아가 풍기인견 업체의 매출액 증대를 통해 영주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한 몫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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