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주한 우펜더 싱 라왓(Upender Singh Rawat) 인도 부대사 일행이 19일 오전 포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포항시가 철강경기 위축 등으로 침체된 포항 경제의 활로를 찾고, 최근 한-인도간 교역량 증가에 따른 포항-인도간 경제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 부대사 일행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26일 서울 밀레니음 힐튼호텔에서 열린 ‘인도공화국의 날’에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석한 것에 대한 답방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다. 이날은 포항시·포스코와 인도간의 경제교류 협력 방안과 의견을 교환하고, 포항의 투자환경을 적극 소개했으며,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포항 경제의 활력을 위해 인도 마힌드라 그룹(Mahindra Group)의 쌍용자동차와 타타자동차(Tata Mo tors) 등 자동차 조립라인의 포항 투자를 당부했다. 이에 인도 부대사는 포스코 등 포항 철강공단내 강소기업의 인도 진출을 위한 투자를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부탁했다. 우펜더 싱 라왓 부대사는 “포스코가 올해 초 마하라쉬트라주 빌레바가드 산업단지 내 냉연강판 공장을 준공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인 경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인도의 경제 성장률이 가파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포스코와 인도가 각별한 사이인 만큼 포스텍을 비롯한 R&D 인력이 풍부한 포항에 많은 투자를 당부한다”고 화답했다. 포항시는 포스코가 쌍용자동차와 타타자동차에 강판을 공급하고 있는 만큼 향후 인도와 경제적, 문화적, 인적 교류를 확대해 에너지 클러스트 조성을 통해 인도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인도는 인구 12억, 한반도 15배 면적의 나라로 IMF에서는 올해와 내년 인도의 경제성장률을 7.2%, 7.5%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 경제성장률을 상회하는 것으로 실질 구매력은 일본과 독일을 합친 것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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