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대구시는 2014년도 교통 관련 기초조사 결과 지난해 대구 주요도로의 일평균 통행속도는 전년 대비 0.8㎞/h 감소한 33.6㎞/h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통 관련 기초조사는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법정조사로 기초조사에서는 시 경계 24개소, 교량 18개소, 교차로 34개소, 간선도로 29개소에 대한 교통량 조사와 승용차 속도조사(51개 가로) 및 시내버스 속도조사(19개 가로)를 실시했다. 대구시 주요 간선도로 51개소 643.3㎞에 설치된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도 1일 평균통행속도는 33.6㎞/h로 조사됐으며, 오후시간(17~21시)이 오전시간(07~10시)보다 7.9㎞/h 느린 27.5㎞/h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평일과 토요일의 경우 퇴근시간대인 19~20시 통행속도가 25.2㎞/h로 가장 낮으며, 일요일의 경우 18~19시 시간대가 30.3㎞/h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오후(17~21시)의 평균통행속도가 26.1㎞/h로 가장 낮았고, 토요일 오전(07~10시)이 37.2㎞/h 가장 높게 나타났다. 통행패턴이 상이한 일요일은 제외하고 월별로는 12월 오후(17~21시)의 평균통행속도가 24.6㎞/h로 가장 낮았고, 1월 오전(07~10시)이 34.5㎞/h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상화로·앞산순환로(유천교~상동교)의 경우 전년도 대비 평균통행속도가 2.3㎞/h 증가한 48.4㎞/h로 4차순환도로(대곡~범물) 개통 이후 교통소통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평균통행속도는 앞산터널로(63.5㎞/h, 관계삼거리↔월곡네거리), 서변남로(59.8㎞/h, 침산교남단→서변교사거리), 신천대로(58.1㎞/h, 상동교→화원IC), 범안로(49.0㎞/h, 관계삼거리→율하역) 등 자동차 전용도로가 대체적으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진천로(10.6㎞/h, 진천역네거리↔진천남네거리), 경안로(11.0㎞/h, 각산네거리→반야월네거리), 성북로(11.6㎞/h, 원대오거리→성북교교차로), 달서로(13.1㎞/h, 노원네거리→반고개네거리)가 조사대상 도로 중 가장 혼잡했다. 또한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내버스 통행속도는 19.9㎞/h로 조사됐다. 도심부는 19.4㎞/h, 외곽부는 21.4㎞/h로 나타났고 전년 대비 전 구간에서 3.2㎞/h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 중 도심부는 3.8㎞/h, 외곽부는 1.6㎞/h 증가해 달서로의 버스통행속도가 15.8㎞/h로 가장 낮았으며, 안심로가 25.2㎞/h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11월 사이 군위, 왜관, 성주, 고령, 창녕, 청도, 경산, 영천, 청통 등 시외 유·출입 9개 방면 24개소에 대해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루 동안 대구시를 유·출입하는 차량은 405,940대로 조사됐다. 상동교에서 와룡대교까지 도심 내부 교량 18개소에 대한 교통량은 947,197대로 조사됐다. 대구시로 유입되는 교통량은 20만4천436대이고, 유출 교통량은 20만1천504대이며, 교통량이 가장 많은 지점은 경산방면 사월교(7만9천955대), 가장 적은 지점은 창녕방면 유산교회(175대)로 조사됐다. 정명섭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교통 관련 기초자료 조사결과를 연도별로 비교·분석해 상습교통 정체구간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과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수요관리 시책 발굴 등 저비용·고효율의 교통체계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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