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지방의료원 중심 ‘거점치매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거점치매센터는 치매환자 사례관리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치매전문기관이다.
센터에는 시군 보건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예쁜 치매쉼터 운영지원 및 거점치매센터 지역주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치매 서포터즈 교육도 실시한다.
거점치매센터는 경북의 넓은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고 물리적 접근성 강화를 위해 포항, 김천, 안동 지방의료원 내에 설치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손쉽게 치매예방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5월초 개소 예정인 거점치매센터에서 근무할 의료원별 2명씩 총 6명의 인력을 지방의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20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이다.
최종합격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실시한 후 오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4월부터 광역치매센터에서 인턴교육을 받은 후 3개 지방의료원 내 거점치매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박의식 복지건강국장은 “지역사회의 공공보건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지방의료원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거점치매센터 운영이 치매환자 뿐 아니라 가족에게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줄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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