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일 최근 유기준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을 발표하자 고무된 분위기다. 유 장관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후 기자간담회에서 “독도입도지원센터가 지난해 관계 장관회의에서 환경문제 등으로 일시 보류됐다”면서 “독도 입도시설은 주권행사의 일부로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은 경북도가 2008년 7월 처음 사업계획을 세우고, 2011년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추진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조달청 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했으나 입찰 마감 직전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에서 ‘보류’ 결정으로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도는 지난해 11월 10일자로 국무총리실과 해양수산부에 사업 재개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독도입도지원센터를 건립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중앙정부의 입장표명이 없어 ‘사업 무산’을 우려하는 기류가 형성됐으나 이번 유 장관의 ‘적극 검토’발표로 조만간 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욱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해양영토 주무 장관의 소신 있는 이번 발표는 당연하면서도 든든하다”며 “영토주권 강화뿐만 아니라 연간 독도를 찾는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과 27세대 28명 정주민의 안전 확보와 편의제공을 위해 하루 빨리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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