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세계물포럼 개최도시 경주시는 경북도환경연수원(원장 이진관)과 합동으로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형산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수(水)자원 관련 환경지킴이 ‘물 환경교육과정’의 수료식을 19일 가졌다.
이번 교육은 맑은물사업소 3층 전산교육장과 에코물센터에서 지난달 2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2회씩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수도검침원과 수질환경에 관심이 있는 시민 40명이 수료했다.
시는 지역 수자원 보호의식 함양과 수자원 해설이 가능한 환경지킴이를 양성해 제7차 세계물포럼 행사를 적극 홍보하고 범시민 차원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했다.
이진관 환경연수원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물환경 교육과정을 통해 우리 경주의 젓줄인 형산강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하고 시민에게 물 환경에 대한 전문교양을 함양토록 해 세계물포럼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문호 경주시 맑은물사업소장은 “에코물센터 현장교육을 통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水)처리 특허기술(GJ-R 공법)을 보유한 경주시의 하수처리 과정을 설명하고 타 지자체, 환경기업, 물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며 “조만간 하수처리 특허기술 이전료 수익 등 경영수익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12월 29일 급속하수처리기술(GJ-R공법)을 ㈜한화S&C로 민간이전을 완료했다.
올 3월 환경전문기업 기술이전 및 환경부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해 오는 4월 12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행사에 ‘수 처리 분야 산업시찰 코스’로 활용, 하수처리 선도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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