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정철영 관장)은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3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대잠도서관에서 ‘인문학 In Pohang’을 총10강에 걸쳐 선보인다. 이번 인문학의 주제는 ‘노벨문학상에 길을 묻다’로 문학을 통해 인류에 최대의 공헌을 한 작품들이 추구하고자 이야기와 그 작품을 통해 작가들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의미들을 찾아본다. 오는 25일 오후7시 김춘식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의 ‘노벨문학상의 역사와 독일 수상자’에 관한 첫 강좌가 시작된다. 이어 4월 29일 이대우 경북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와 5월 27일 ‘2014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파트릭 모디아노’에 대한 이야기를 김성택 경북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가 소개한다. 또한 6월 24일은 권오숙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대학 교수가 ‘헤밍웨이, 허무와의 싸움’을 작품 ‘노인과 바다’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7월 29일은 캐나다 출신의 단편소설가 앨리스 먼로의 작품세계를 ‘평범한 일상, 위대한 감수성’이라는 주제로 허정애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들려준다. 하반기인 8월 26일에는 중국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모옌’을 성윤숙 위덕대학교 자율전공학교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9월 30일은 구본철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을 강연한다. 10월 28일에는 이정희 위덕대학교 일본어학과 교수가 ‘가와바다 야스나리’와 ‘오에 겐자브로’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일본’과 ‘애매모호한 일본’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분석한다. 11월 25일은 ‘터키 작가 오르한 파묵의 내이름은 빨강’을 이난아 계명대학교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교수가 강연하며 마지막 12월 23일은 박노현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우리나라 노벨문학상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좌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강좌 신청은 월별 강좌 개시일 10일전 대잠도서관 홈페이지(www.phlib.or.kr)에서 선착순 80명의 신청을 받는다. 정철영 시립도서관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노벨문학상이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잘 읽혀지지 않는 것 같다”며 “그래서 혼자 읽기 전에 강연을 통해 함께 읽기를 하고 나면 후독서가 훨씬 쉬워질 것이고 혹시 미리 읽으셨다면 후강연과 비교해보는 것도 개인의 독서력에 큰 도움이 되리라 여겨진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