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공단 근무환경 개선, 공공시설물 보수,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포함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 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노총경북본부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현장 중심의 중소기업체 기능인력 양성교육, 일자리지원센터운영, 산업단지 출퇴근 순환버스 운행,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복합형 패키지 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은 경산산업단지에서 칠곡산업단지로 확대하고, 사업 내용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우선, 뿌리산업 전문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 맞춤형 ‘금형,사출 및 품질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경산지역의 취업희망자에 대해 금형, 사출 등 기술교육을 비롯해 각종 인성교육, 맞춤형 취업지원교육 등으로 취업성공을 높이고 지역고용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사업은 9월까지 전문화된 첨단장비를 구비한 경산시 근로자복지 회관에서 이뤄진다.
강사는 재직 기업체 기술직 간부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해 실무중심의 이론과 현장교육으로 적응력과 경쟁력을 겸비한 기능 인력으로 키워 50명 가량 취업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근로환경개선을 위한 ‘산업단지 출퇴근 무료순환버스’를 확대 운행한다.
공단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기업체 입구까지 25인승 통근버스 2대를 교대 운행해 근로자에게는 출퇴근 불편해결하게 된다.
이용 근로자는 2개 지역(경산, 칠곡)산업단지 2만 4천명에 이를 전망이다.
또 경산, 칠곡, 포항, 경주 등 4개 지역 산업단지에 맞춤형‘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해 기업체와 구직자간의 일자리미스매치 해소에 나선다.
근로자복지와 산업단지 이미지 제고를 위한 ‘취업정보교류센터 및 근로자지원센터’도 운영된다.
경산, 칠곡, 포항 3개 산업단지 내에 설치된 센터는 산단 입주기업의 인사면접장소를 비롯해 인근대학의 청년구직자에게 지역강소기업을 소개 및 취업컨설팅에서 면접까지 지원하게 된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산업단지의 미스매치해소를 통해 경쟁력강화 및 지역 고용을 증대시키고, 산업단지 노후공공시설물 정비, 진입도로 확장, 공업용수도 건설 등 외형적 사업도 함께 추진해 산업단지가 지역일자리창출의 요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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