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서장 은대기)는 최근 봄기운과 함께 메마른 날씨로 의성ㆍ군위지역 화재발생이 급증하고, 피해규모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금년 지난 1~16일까지 의성소방서의 화재 출동건수 42건, 발생건수 13건 재산피해는 5천여만 원으로, 작년 동기간의 화재 출동건수 30건, 발생건수 6건, 피해액 1천여만 원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 등 2건, 부주의 9건, 기타 2건이고, 장소별로는 주택 3건, 들불 등이 9건, 기타 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화재 발생건수의 70%가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논ㆍ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각행위 등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마을별 공동 소각일을 정하고 소방관서의 안전조치 후 소각해야 한다.
은대기 서장은 “화재는 항상 작은 불씨에서 큰불로 확대되는 만큼 군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화재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 및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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