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대구의료원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14년‘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시설, 장비, 인력 등의 법정기준과 구조, 과정, 공공영역의 기능부분으로 나눠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구의료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시설·장비·인력 등 모든 법적기준을 충족하고 100점 만점의 성적을 획득해 전국 273개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1위를 차지했으며 대구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전국 상위에 이름을 올린 곳은 대구의료원을 포함해 2곳이 유일하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를 토대로 상위, 중위, 하위로 구분해 응급의료기금에서 운영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전담인력 관련 평가기준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법정기준을 완벽히 충족해 대구의료원의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의지가 돋보였다.
또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직결되는 응급의료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응급의학과를 비롯한 전문의 3명을 응급실에 고정 배치해 진료의 신뢰성을 높였다.
아울러 저렴한 비급여수가 책정과 적정진료를 시행해 상대적으로 진료비가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설 연휴에는 응급실에서만 일평균 25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병원개원 이래 가장 많은 환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앞으로도 대구의료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시민들의 보건안전을 위해 응급의료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대구시민 행복병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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