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과 관련, 지난 17일 민ㆍ관협의회 회의가 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17일 남유진 구미시장이 대구시를 전격 방문해 민ㆍ관협의회(시민단체, 학계 및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각 10명) 구성을 제안해 이뤄졌다.
애초 이달 13일 회의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물포럼과 회의가 겹쳐 대구시의 요청으로 4일 후인 17일 모임을 가졌다.
양명모 대구시 약사회 회장 외 6명, 윤종호 구미시 시의원 외 6명, 총 14명이 참석해 위원소개, 위원장 인사말, 추후 일정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으며 공동위원장에 대구시는 양명모 약사회 회장이, 구미시는 윤종호시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합의된 내용은 간사(대변인)는 대구시 물관리과장과 구미시 수도과장으로, 회의장소는 대구시와 구미시를 순환 개최키로 했다.
또한 회의 진행방식은 대표발의 후 그 사안에 대해 토론하기로 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다음 회의는 4월 초순에 대구시에서 개최키로 하고 주요 의제는 대구시로부터 취수원을 이전하고자 하는 당위성과 대구시의 수도시설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토론하기로 했으며, 민ㆍ관협의회는 앞으로 제로베이스에서 그간 쌍방이 주장했던 취수원 구미 이전, 강변여과수 등 대체수원 개발과 국내ㆍ외 선진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실증적이고 현실성 있는 결론을 도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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