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오는 22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FC서울과 2015 K리그 클래식 3라운드를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포항과 서울은 지난해 K리그를 포함해 AFC챔피언스리그와 FA컵까지 지긋지긋할 정도로 맞붙으며 악연을 이어갔다. 양팀은 중요한 길목마다 만나면서 서로 갚아야 할 것이 많은 사이가 됐다. 특히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서울이 제주에게 역전승을 기록하며 수원에게 패한 포항은 골득실차로 최종순위 4위로 밀려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치기도 했다. 이로 인해 2014 시즌을 무관으로 마친 포항은 2015 시즌 서울과의 첫 경기부터 남다른 각오로 임할 것임을 내비쳤다. 최근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는 포항의 황선홍 감독은 “지난 시즌 후부터 온통 머리 속엔 서울 생각뿐이다”며 “이번 서울전은 홈에서 하기 때문에 무조건 총력전이다. 반드시 승리해 복수혈전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격수 출신답게 공격 축구로 난타전을 펼치자는 최용수 감독의 말에 황선홍 감독은 “언제든지 환영이다”며 “어디 한번 붙어보자, 서울전은 특히 더 열정적으로 할 것이다”고 응수했다. 한편 2015시즌 개막 이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신형엔진다운 모습으로 자신의 진가를 알리고 있는 손준호 또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서울전은 중요한 게임이다”며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서울이 3연패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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