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스틸러스의 ‘모리츠-라자르-티아고’ 외국인 삼각편대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과의 홈2차전에서 화끈한 골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2015시즌 새로 합류한 모리츠와 라자르, 티아고는 K리그 데뷔 무대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으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큰 키와 수려한 외모로 데뷔전부터 주목을 받은 모리츠는 데뷔전인 수원전에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패스와 우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장악력을 보여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외국인 삼격편대 중 유일하게 두 경기 모두 출전한 세르비아 특급 라자르는 원톱 스트라이커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과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당혹케했다.
지난 울산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티아고는 브라질 특유의 현란한 드리블과 전광석화 같은 스피드로 데뷔 골까지 기록해 포항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안드레와 라자르, 티아고 세 선수 모두 이구동성으로 골잔치를 벌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데뷔골로 화려한 신고식을 마친 티아고는 “K리그가 브라질만큼 빠른 축구를 구사하고 수준이 높다”며 “울산과 경기를 해보니 서울전에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골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포항 공격의 핵심으로 떠오른 라자르 또한 “데뷔골을 기록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서울전에는 많은 골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울산전에 결장한 안드레는 “울산과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보고 난 후 포항의 축구열기에 감동을 받았다”며 “다음 경기에는 반드시 출전해 필드 안에서 팬들의 환호를 받고 골로 팬들의 환호에 보답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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