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ㆍ이은성 기자] 포항의 최대 치안사각지역인 양덕동와 문덕리 두 지역의 신도시 치안을 책임질 지구대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치원 경북지방경찰청장은 17일 포항남ㆍ북부경찰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북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포항 양덕동과 오천읍 문덕 신도시의 지구대 신설과 관련된 입장을 내놨다. 이날 김 청장은 “양덕동 신도시는 인구 등 요건이 충분이 갖춰져 지역 치안을 책임질 지구대 설립이 반드시 필요한 지역임을 공감한다”며 “양덕동 지구대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덕신도시는 지역이 넓고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인접 지역 지구대인 환호지구대에서 치안을 맡아 처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최근에는 이같은 불안한 치안공백을 메우기 위해 양덕동 자율방범대를 출범했지만 주민들은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요구해 왔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부터 추진된 문덕신도시는 지구대 신설은 이미 18억 원의 토지매입비와 3억8천만 원의 건물공사비 예산이 편성됐다. 이날 김 청장은 일선경찰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4대악 척결에 모든 역량집중 ▲자율방범대 등 봉사단체와의 치안 협력 ▲준법보호 불법예방으로 국민의 기본권 보호 ▲국민들로 부터 신뢰받는 치안행정 등을 강조했다. 또 포항시청 CCTV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각종 범죄와 사건ㆍ사고에 대한 예방에 힘썼다. 한편 김 청장은 지난 1980년 경주고와 경찰대학 1기로 졸업해 경기분당경찰서장, 서울관악경찰서장, 본청감사과장, 경찰청 정보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2월 제27대 경북지방경찰청장에 부임했다. 경찰대 1기 동기인 이강덕 포항시장과는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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