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항시 남구 연일읍사무소(읍장 장정술)는 17일 포항영일만로타리클럽(회장 우진철)과 포항도원로타리클럽(회장 정경춘) 회원, 읍사무소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일읍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4일간 클럽 회원들이 마련한 600만원의 회비로 화장실 지붕의 칼라강판 교체와 마당 시멘트 포장, 담장 페인트 도색, 장판 교체 및 벽 도배, 씽크대 및 대문 교체 등 집 안팎을 새 단장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김모(여ㆍ59)씨는 “중증질환으로 오랜 투병생활을 하며 기초생활수급을 받아 혼자서 어렵게 생활해 왔다”며 “거주하는 주택이 노후로 일상생활이 매우 불편했으나 수리할 여력이 없어 임시방편으로 생활해 왔다. 뜻하지 않게 봉사단체의 도움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영일만로타리클럽은 지난 1992년 발족해 90명의 회원들이 봉사단체를 구성, 2010년부터 연일읍에 사랑의 집수리사업을 4호째 펼쳐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무료급식소 봉사활동과 후원, 사랑의 쌀 지원, 장학금 지원, 형산강 자연정화활동 등 매년 l천여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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