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사회복지형 산림휴양시설인 ‘칠곡 나눔숲체원’이 17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칠곡 나눔숲체원’은 경북도가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 부지 30ha에 숲체험원, 숲속교실 등을 조성했다.
지금까지는 대표적 산림휴양시설인 자연휴양림이 국민에게 휴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 칠곡 나눔숲체원은 취약·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배려해 시설이용 기회와 서비스 혜택 제공 및 사회참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특수성을 갖고 있다.
지난 2013년 4월 24일 기공한 이들 시설에는 총 11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에 따라 시간적·경제적·육체적으로 산림휴양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휴식과 산림체험·교육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달래고 삶의 의욕을 북돋울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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