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포항북ㆍ전 국회부의장)은 17일 포항시 북구 우창동ㆍ용흥동ㆍ양학동에서 이틀째 릴레이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병석 의원은 이날 의정보고회 자리에서 “KTX 포항-서울 직통선이 개통되면 신포항역과 인접한 우창동ㆍ용흥동ㆍ양학동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게 된다”며 “포항종합제철 건립 이후 가장 큰 지역 발전의 기회를 맞게 된 만큼 지역의 역동적인 미래상에 더 큰 관심을 갖고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길이 있어야 꿈을 꿀 수 있다. 그동안 포항은 교통이 불편해 큰 꿈을 꿀 수 없었다”며 “이제 KTX 직통선을 포함한 ‘포항 5대 철도’와 동해고속도로, 영일만항 등이 가시화되며 동해안 교통의 핵심 요충지로 변모한 만큼 이 기반 위에서 환동해 중심도시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과 함께 지역이 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일은 기업 유치와 강소기업 육성”이라며 “창조경제 선도지역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것은 이와 같은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는 로봇, 바이오, 에너지, 3D 프린팅 등 신성장동력의 확보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 이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6일 고향마을인 북구 흥해읍을 시작으로 환여동, 장량동에서 첫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5일간 북구 관내 지역구를 돌며 ‘통큰 포항, 통큰 정치’라는 주제의 의정보고회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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