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16일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갖고 국비확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도는 내년 국가투자예산 11조 3천억 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88고속도로 확장(성산∼도계), 국도 4차로 확장 등 15개 SOC사업이 마무리 되는 시점이라 어려움이 예상 되지만, 신규사업의 국책사업화에 주력하고 계속사업에 대해 국가투자예산이 집중 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 SOC 사업 중 계속사업은 고속도로의 경우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2천45억 원,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500억 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640억 원, 경부고속도로 영천∼언양간 확장 1천701억 원 등이다. 철도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4천500억 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6천500억 원,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3천500억 원, 중부내륙 단선전철 부설(이천∼문경∼동대구) 3천억 원 등도 포함됐다. 이밖에 봉화∼울진간 국도 확장 1천억 원, 기계∼안동간 국도 확장 500억 원, 구미 국도대체 우회도로 1천억 원, 울릉공항 건설 150억 원 등의 국비확보도 시급하다. 경북형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3대문화권 개발사업 30개 사업에 3천232억 원, 황룡사, 신라왕궁, 동궁과 월지 복원·정비 등 51개사업 3천782억 원 등이다.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주요 R&D사업으로는 미래창조형 인프라 구축을 위해 휴먼ICT 중소기업창조생태계기반구축 268억 원,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연구지원 724억 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운영 190억 원 등 39개 사업 7천699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환경산림 기반확충 및 농·축산분야 FTA에 대응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 45억 원 등 환경산림분야 38개 사업 6천502억 원, 말산업특구조성 100억 원 등 농·축산업분야 11개 사업 2천449억 원 등을 포함한다. 한편, 경북도는 본부장 주낙영 행정부지사, 총괄반장은 김장주 기획조정실장, 실국장을 반장으로 구성된 국가투자예산 확보전담T/F팀(16개반 84명)을 가동해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개발과 국가재정운용계획단계부터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국가투자예산 부처 심의를 앞두고 경북도 사업의 시급성, 지역특화, 타시도 대비 우위성 등 논리를 개발, 국비확보에 본격적으로 사활을 걸어야 한다”면서 “특히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은 지역의 장기발전과 직결되는 대규모사업으로 실국장이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해 동향파악 등 적극적인 대응자세로 중앙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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