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2월부터 한국무역협회, 경제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등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시장개척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진행된 각종 국제무역전회 참가와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계약 및 수출상담 2억3천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지금까지 참가한 국제행사는 중국사천구정쇼핑페스티벌(2.8~15)을 비롯해 터키기계금속전시회(2.12~15), 일본 PB개발전(2.17~20)과 중국화동수출입교역회(3.1~5), 중국광저우캔톤뷰티박람회(3.9~11)에 20개 업체에 이른다. 또 아·대양주 무역사절단(2.25~3.5)에 대구경북 10개사가 참가했다. 중국사천구정페스티벌전시회는 중국 내륙시장 공략 및 제품 시장성 테스트 위한 허브전시회로 서부국제박람회에 이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준비하는 중국 내륙지방(청두, 쿤밍 등) 대형 B2C 전시회다. 이번 전시기간 중 약 280만 여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아 참가업체의 제품을 적극 구매하는 등 활발한 구매상담 진행돼 총 360만 달러의 계약과 수출 상담을 이뤄냈다. 또 제25회 중국화동수출입상품교역회는 중국 9개 성이 공동 주최하는 중국 내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전시회 중 하나다. 홍삼, 화장품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5개 업체가 참가해 100만 달러의 계약 및 상담 성과를 거뒀고, 동경PB개발전에 참가한 5개 업체는 현지에서 300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또 오는 4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엑스포, 일본동경한국상품전에 10개 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다. 올 해 첫 무역사절단인 아·대양주종합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주)기민전자(가로등 LED)는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과 관련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얻었으며, 총10개 업체가 2만1천800만 달러의 계약 및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오는 4월에는 일본(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북미(시카고, 뉴욕, 토론토), 아세안(태국, 인도네시아)무역사절단에 25개 업체를 파견, 해외시장개척에 나선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올 한 해 전시박람회 34회, 무역사절단 16회, 바이어초청상담회 등 20여개 사업을 대상으로 50여회 걸쳐 1천여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 FTA타결 및 발효를 선점하기 위해 중국 내 한류활용 및 사전 타켓마케팅을 펼쳐 가장 인기 있는 유기농식품과 화장품, 미용 관련 제품의 중국진출을 지원하는 등 중국시장의 진출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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