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항수협 조합장선거 역사상 무투표로 당선시켜준 조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어깨는 더 무겁습니다. 우리 수협을 조합원 중심의 우수 조합으로 육성ㆍ발전시키겠습니다”
임학진(72ㆍ사진) 포항수협 조합장 당선자는 2012년 제19대 포항수협 조합장에 당선된 후 2년 6개월간 조합장으로 활동하다 첫 동시선거에서 단독 출마, 전국 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임 당선자는 “출마에 뜻을 두었던 분들이 꿈을 접고 저에게 4년간 더 일할 기회를 준데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제19대 조합장 재직 시 조합 사상 처음 500억 원을 돌파하는 기념비적인 위판실적을 올렸으며 앞으로 위판고 1천억 원대를 대비, 직판장 개설 등 경제사업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송도동 종합수산물유통센터를 내년 상반기 중에 완공해 KTX 포항개통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들과 포항시민들의 소비욕구에 맞는 먹거리를 개발, 판매 증대로 우리 수협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 당선자는 “냉동공장 건설, 송도부두ㆍ위판장의 접안부두 연장 등을 조속히 추진해 경제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십수년째 지지부진한 영일만항 어업인 피해보상 문제도 임기 안에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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