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국립수산과학원(원장직무대리 부장 최우정)은 16일 봄철 수온상승기에는 양식어류의 질병감염에 따른 피해가 예상됨으로 수산질병 진단 및 치료와 더불어 양질의 사료공급과 가두리망 교체 등 철저한 어장관리를 당부했다. 해상가두리 및 야외 노지양식장에서는 양식어류가 자연 환경조건에서 사육됨으로, 수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먹이섭취활동을 거의 하지못해 어류의 생체대사기능 및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화돼 수온이 상승하는 시기에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이에따라 양식어종별 수산질병관리를 위한 처방 등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넙치와 돔류 등의 양식어류는 봄철 수온이 상승할 때 사료를 한꺼번에 과다하게 공급하면 소화기관에 무리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양질의 사료를 점차적으로 증가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돔류는 영양성 질병인 녹간증이 발생했다면, 간장기능개선제를 투여하고, 베네데니아충에 감염됐을 경우 충분한 산소공급 및 5∼30분간 담수욕을 실시하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담수욕이란 해산어에 기생하는 기생충을 구제하기 위한 치료방법(삼투압의 원리)의 하나로 담수를 채운 수조에 일정시간(고수온기에는 짧게, 저수온기는 길게) 담근 다음, 다시 해수수조로 옮기는 것으로, 어류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간조율을 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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