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은 최근 북경, 서안, 염성, 영파(닝보) 등 중국 4개 대도시에 대한 투자유치활동을 벌여 염성경제기술개발구와 ‘한중경제협력단지’ 조성 및 투자유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현재 우리나라 입장에서 수출과 수입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최대의 교역국이지만 대 한국 투자규모는 아직까지 크게 미흡한 중국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널리 알린다. 또 올해 2월 가서명된 한중FTA를 계기로 양국간의 경제교류와 협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중국자본의 유치에 있어 대구경북 지역이 우위에 서기 위한 전략 중의 하나다. 이에 따라 도건우 청장과 곽옥생(郭玉生) 염성경제개술개발구 관리위원장이 체결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는 ‘한중경제협력단지’ 공동 유치를 포함해 양국간 투자유치 프로그램 개발과 공동 홍보, 첨단 수송부품, 의료기기, ICT 등 주요 전략 산업분야에 대한 기업정보교류와 합작투자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강소성에서 최대 면적을 차지하고 인구 800만명인 염성시에 위치한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전체 면적 200㎢에 60조 원이 투자된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로서 현재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12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글로벌 기업의 새로운 투자처로 발전하고 있다. ‘한중경제협력단지’는 지난해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추진키로 합의한 프로젝트로 현재 새만금과 연태시가 선도사업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에서는 연태를 포함해 염성, 연변 등 3곳을 지정, 조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의 중앙정부로부터 ‘한중경제협력단지’ 유력후보지로 선택받은 염성경제기술개발구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이뤄진 MOU인만큼 앞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한국측 단지로 지정될 전망은 매우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건우 청장은 “‘한중경제협력단지’지정은 외국기업을 대거 유치하는데 제도적 기반이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므로 앞으로 시ㆍ도와 협력해 지역에 꼭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히고 “현재 한중간의 경제교류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여러 자본이 해외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는 등 지금이 중국기업 유치에 최적기이므로 중국기업 유치 TF팀 설치, 중국어 홈페이지 확대 개편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중국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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