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흥해남산초등학교는 지난 14일 영재 학생과 학부모, 영재 학급 지도교사, 학교 관리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공동 과학-수학 융합 영재학급 개강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영재학급은 수학과 과학 분야의 융합인재 발굴과 초등학교 아이들의 재능발견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영재학급 개강식에는 흥해남산초 재학생 9명을 비롯한 흥해초, 장량초, 이동초 등 포항관내 7개 학교에서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흥해남산초에서 앞으로 1년간 수학ㆍ과학 융합영재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흥해남산초에서 실시되는 영재학급은 올해로 2년째를 맞는다.
이번 영재학급은 주말 교육 76시간, 방학 중 집중교육 8시간, 체험학습 16시간, 상담 교육 2시간의 수업이 계획됐다.
또 소금쟁이와 마블링, 바지선 만들기, 용해도 종이컵 등 수학-과학 분야의 교육과정을 구성해 지도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현장체험과 상담 과정을 통해 인성과 봉사정신 뿐만 아니라 리더십 함양의 기회를 영재학급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영재학급 강사로는 흥해남산초 박근석, 문진우, 김미경, 김기남 교사와 죽장초 윤현종 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이 날 개강식에 참석한 학생은 “합격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어요. 수학과 과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라고 영재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세원 흥해남산초 교장은 “우리나라의 미래 과학자로 성장하게 될 영재교육대상자들이 수학과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수업에 열심히 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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