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는 안강읍 산대새터길 70-42 돼지사육농가인 산수골농장에서 지난 12일 오전 7시 30분께 구제역 의심축이 발생돼 전문기관의 검사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12일 오전 7시 30분께 산수골농장 돼지 모돈사에 임상증상축(콧잔등 수포)이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가축방역지원본부 초동 대응팀과 공무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발생농가 이동제한과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 의뢰한 결과 다음날인 13일 오전 6시께 구제역으로 판정됐다. 경주시는 이번 구제역 발생에 따라 경북도와 가축위생시험소에 신고하고 공수의 등을 활용,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농장 내 인부와 장비에 대해 이동제한하고 통제초소 3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울러 방역차 2대를 긴급 투입해 축사 내ㆍ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했다. 또한 가축시험소 방역관, 공수의 등 가축방역 관계자 100여명은 13일 오전 9시께 발생현장에 친환경 매몰전용탱크를 설치해 당초 구제역 의심축 30두를 매몰 처리했다. 또한 발생 돈사내의 동거가축 9천여두에 대해는 점차적으로 살처분 계획 중에 있으며 이동차량 통제 등 현장 초동방역조치를 취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3일 오후 4시 30분께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경주시 구제역방역대책회의를 열어 구제역 발생경위 등을 보고받고 구제역확산을 방지하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항원 양성개체 및 임상증상 발현축’에 대해 살처분을 지시하고 더 이상의 확산 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토록 당부했다. 이어 최 시장은 구제역방역대책회의를 마치자마자 신속히 산수골농장을 직접 방문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로부터 동향 파악 및 살처분 과정을 직접 지시했다. 그리고 경주시는 구제역 조기방제와 전염예방 등을 위해 기존 이동통제초소 5개소 외에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서면 사라리 등 3개소를 추가 설치해 구제역 방제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현재 구제역 발생농가 3km 이내에는 구제역 의심 우제류 농가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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