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전국 최대 오징어잡이 어업인 김재환(57, 주영수산 회장ㆍ사진) 씨가 구룡포수협의 수장에 올랐다.
김재환 구룡포수협 조합장 당선자는 포항지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78.73%)로 경쟁 후보였던 정태현 씨와 허남율 씨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돼 조합원들로부터 확실히 조합장으로서의 최적임자임을 인정받았다.
김 당선자는 “저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준 조합원들께 감사드리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우리 수협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또 그는 “이제 조합장으로서 조합원들의 복지증진과 유통구조 개선, 조합원간의 소통, 친환경적인 최적 항구개발 등 공약사항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수산물 단가하락 때에는 수협 수매를 통해 공동이익을 창출하고 소형선박의 대게ㆍ홍게 위판과 함께 양포항과 호미곶항의 선박유류 공급방식 개선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수협을 만들겠다”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김 당선자는 구룡포에선 찾아보기 드물게 대형 오징어잡이배 8척과 소형 어선 4척을 소유하고 있는 주영수산의 회장으로서 100여 명의 대식구를 먹여 살리는 전문 수산경영인이기도 하다.
한편 일벌레로 불리는 김 당선자는 부인 배영숙(57)여사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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